6시 32분에 자다가 갑자기 위급재난문자 사이렌이 울립니다.
무슨 일인가 인터넷을 아무리 찾아봐도 나오지 않아 괜히 더 불안해지는 아침인데요.
갑자기 밖에서 큰 소리가 더 나는 것 같아 창문도 열어보았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길래 아침부터 위급재난문자를 돌린 것일까요?
위급재난문자 내용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하라는 내용입니다.
위 문자만 봐서는 도대체 왜 대피할 준비를 하라는건지 도통 모르겠지만, 마음이 쓰이긴 합니다.
조금 있다가 뉴스 기사 하나가 올라와서 들어가봅니다.
북에서 남쪽을 향해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는 내용의 기사인데요. 저처럼 아침부터 놀라 댓글이 1분만에 120개가 넘게 달렸습니다.
그 이후 대처는?
대피할 준비를 하라는데 이유도 모른체 잠도 설치면서 창문을 여는 국민들, 이런 게 반복되면 전 국민이 양치기 소년의 양들이 되어버릴지도 모릅니다.
위급재난문자 이후 어떤 문자도 이유도 없었고, 창 밖은 출근하는 차량들로 일상과 너무나 똑같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더 위급재난문자를 보낸 이유를 모르겠는 것이고, 이후 아무것도 없으니 더 불안하게 만듭니다.
이 글을 쓰는 순간 오발령 문자가 하나 더 왔긴한데, 너무 남용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꿀잠 다 깨웠다는 분들, 공감하시는 분이라면 좋아요나 댓글을 달아주시겠죠?
최소한 이유라도 써주자
위급재난문자의 특성상 무음이나 진동으로 해놔도 사이렌이 울립니다.
그만큼 민감한 문자인데도 불구하고, 대피 준비의 이유가 나와있지 않아 더 많은 불안한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이후 아무런 대처나 후속 문자나 이유를 알려주는 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위급재난문자면 위급재난문자 답게 이유라도 알려주어야 국민들이 온갖 생각을 하며, 소설을 상상하는 일이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위급재난문자 보낸 진짜 이유
혼자 불안한 생각을 계속하다 찾아보니, 북에서 남쪽으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고, 제주도 밑 해상을 지나 분리체 낙하 지점은 필리핀 해상쪽이라고 지목했다고 합니다.
그래… 어찌보면 위급 상황은 맞는데, 위급재난문자라면 아래처럼 짧막한 이유라도 써서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위급재난문자
북, 남쪽으로 우주발사체 추정 물체 발사, 국민께서는 만약을 위해 대피를 준비하시고, 노약자나 어린이를 먼저 대피시켜주시기 바랍니다.
마치며
이 글을 쓰는 순간, 7시 3분에 다시 사이렌이 울려 깜짝 놀랐는데, 이전에 보냈던 경계경보는 오발령이라고 왔습니다.
오전 일찍부터 서울 시민을 다 깨운 오발령 경계경보, 만약 계속 이런식이면 진짜 상황일때도 모두가 믿지 않는 상황이 오겠지라는 생각을 해보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