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를 옛날에 많이 즐겼던 유저 외에 디아블로를 접한 적이 없는 사람들까지도 관심에 있는 디아블로4! 오픈 베타를 진행하고 6월에 정식 출시를 하는 상황인데요.
디아블로4를 플레이하다가 그래픽카드가 벽돌이 되었다는 제보가 있어 블리자드가 조사 중이라고 합니다. 정말로 디아블로4의 영향이었을지 아니면 우연의 일치일지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아블로4 그래픽카드 벽돌
지난 주 사전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오픈 베타 얼리 액세스 서비스 이후에 해외 커뮤니티에서 난리도 아닙니다. 게임 플레이 도중에 특정 컷씬 장면에서 그래픽카드에 과도하게 무리를 주어 과부하가 걸린다는 제보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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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부하가 걸리면서 그래픽카드에 높아진 온도를 제어하지 못하고 고장을 일으키는 현상이 제보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 차례도 아니고 여러 차례라서 블리자드도 가마니 있을 수가 없어 조사 중이라 공지를 했습니다.
이 사건은 jambrix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블리자드 고객 서비스 담당자가 포럼 게시글을 통해서 개발진들이 그래픽카드 이슈에 대해서 면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고, 엔비디아와 협업을 해서 영향을 받은 하드웨어 설정과 데이터 포인트 사례를 확인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어떤 그래픽카드에서 발생했나?
현재 확인되고 가장 많은 그래픽카드 제품군은 3080TI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게임이 문제인가? 아니면 그래픽카드 제조사인 엔비디아가 문제인가?
정말 애매하네요. 어떻게 보면 하드웨어가 소프트웨어의 오류나 버그를 감당하지 못하고 녹아버리는 현상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고, 소프트웨어가 비정상적으로 오류가 있는 경우 둘 모두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완성 해결 방안
공개된 해결 방안에는 게임 플레이 도중 그래픽카드 이상 증상을 겪으면 실행할 복구 방법은 컴퓨터의 AC전원을 완전히 껐다 켠 뒤에 윈도우에서 그래픽카드를 인식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성공적으로 인식된 경우에만 드라이버를 제거 후 새로 설치하는 것을 권장했다고 하는데, 만약 디아블로4의 특정 컷씬이 문제였고, 그래픽카드가 그걸 버티지 못해서 고장이 났다면 그 비싼 3080TI를 다시 사야하나? 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답니다.
현재 3080Ti의 가격은 약 80~90만원 정도로 비싼 편에 속합니다. 그래픽카드를 만든 제조사들은 무상 AS를 지원하긴 하지만 이런 경우 무상이 가능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출시 3개월이 남은 만큼 오픈 베타 이후 디아블로4, 엔비디아와 협업해서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를 수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드웨어는 이미 시장에 많이 나가 있는 상태라 그래픽카드의 설계를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라 디아블로4 자체에서 해결이 되어야 할 문제 같네요.
정식 출시 땐 걱정 안해도 될 듯
그래도 6월 정식 출시때는 걱정 안해도 될 것 같긴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큰 이슈를 블리자드에서 그냥 둘 이유도 없고 곧 바로 확인해서 사실이 맞다면 수정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일부 3080Ti에서 발생했고 그 많은 유저들 중에 많은 사람들은 정상적인 플레이를 했기에 문제가 발생한 유저가 여러 차례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네요.
어쨋든 디아블로4는 올해에서 가장 기대되는 게임으로 빨리 정식 출시로 디아블로4를 만나봤으면 좋겠습니다. 가격이 약간 쌔서 그렇지 그만큼 재미가 있으면 아깝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이슈 때문에 디아블로4 플레이를 고려하고 계신다면 결론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입니다. 이상으로 디아블로4 그래픽카드 녹는 이슈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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